플라잉카는 기존에 도로주행 운송수단과 공중비행 운송수단이 합쳐진 새로운 운송수단으로 과거에는 기술력의 한계로 상용화가 어려웠으나, 최근 관련 기술의 급성장 및 새로운 형태의 이동수단에 대한 수요 증가로 세계 각국에서 상용화 준비가 활발함
PAV, eVTOL, UAM 등 여러 단어로 사용되는 플라잉카는 과거부터 지상과 하늘 모두 다닐 수 있다는 장점으로 개발 시도가 많이 있었으나 기술력의 한계로 실패함. 최근 베터리, 저중량 소재 등 관련 기술이 확보됨에 따라 상용화를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음
2020 국제가전박람회(CES 2020) 에서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며 플라잉카 콘셉트 모델을 공개함. 현재 기체개발 및 플랫폼 업체들을 중심으로 상용화 이슈를 형성하고 있음. 각국 정부도 기체 기술기준에 대한 기준 마련 중이며 일부 기체 인증이 진행 중에 있음
도시의 교통과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적 요구와 기술의 진보 및 융합이라는 기술적 뒷받침, 그리고 저성장 트렌드 속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각국의 노력이 집약적으로 작용해 플라잉카로 대표되는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이 등장함
Summary
플라잉카 필요성
도시집중화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다양한 도시문제를 유발하고 있는데, 이 중 교통정체 문제는 사회·경제적 손실 뿐 아니라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음. 근본적인 교통정체 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교통체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적인 교통시스템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최근 플라잉카, UAM 등 하늘을 나는 교통수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
UAM 시장은 시작 단계이며 2025년 이후 본격적으로 초기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됨. 단기(2025년)적으로 화물 운송하는 드론 배송시장 형성 시작으로 중기적(2030년대)으로는 도심의 출퇴근 통근 노선 등 활용범위가 확대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광역권 도시 간 이동도 가능 할 것으로 예측됨. 밸류체인 분석을 통한 시기별 신사업 개발 모색 필요함
플라잉카의 상용화와 관련하여 크게 「동체 개발」, 「인프라 준비」, 「미래 시장규모」, 「관련 규제 및 법적 제도」 등의 분야에서 주요 Issue들이 논의되고 있음
국내 플라잉카 관련 법∙제도는 항공안전법, 공항시설법, 항공사업법, 항공보안법, 항공∙철도 사고조사위원회법, 항공우주산업개발촉진법 등과 관련됨. 플라잉카 관련 고도 제한 및 비행규제 공역 이슈와 저고도 공역에서의 자율운행시스템에 의한 운행과 관련하여 불가피한 개인의 사생활 및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이 있으며 지표로부터 가까운 낮은 고도에서의 비행과정에서 발생하게 되는 토지소유권과의 분쟁 가능성도 상존함
현대자동차의 최근 움직임
플라잉카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제조업체의 한계를 넘어, 인프라 구축 관련 업체와의 MOU 및 플랫폼 서비스 업체인 우버와의 파트너십 체결 등을 통해 플라잉카와 육상교통수단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음
2040년 1조5천억달러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플라잉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자체 플라잉카 개발에 뛰어든 현대자동차는 u000b동체 제조 뿐만 아니라 플라잉카 인프라 개발에 참여해 직접 플라잉카 관련 서비스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음
플라잉카 도입을 위한 국내 준비현황
국내 대표 통신기업인 SK텔레콤 역시 T맵을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사업을 5대 핵심사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글로벌 교통 플랫폼 기업인 우버社와 협업을 추진하고 있음. 특히 미래모빌리티 사업의 핵심은 플라잉카로 항공 내비게이션, 3차원 지도, 지능형 교통관제 시스템 개발을 추진해 플라잉카 및 UAM 상용화에 대응하고 있음
정부 차원에서도 플라잉카 상용화를 단순히 기술의 도입,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수단이 아닌 국가경제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각 부처는 물론 관계된 공공기관과 학계, 민간기업을 아우르는 협의체를 구성해 K-UAM로드맵을 수립하여 국가 차원에서 플라잉카 도입을 위한 준비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음
UAM은 제조, 서비스, 정보통신, 건설 등 다양한 산업의 새로운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첨단기술이 융복합하는 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시장 선점을 위해 UAM 밸류체인 분석을 통한 시기별 신사업 개발 모색이 필요함
